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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다큐 ‘조용한 외교관’ 베를린서 공개… “그의 삶은 충돌로 점철된 시대의 타임캡슐”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초점   출처:종합  查看:  评论:0
内容摘要: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조용한 외교관’(The Quiet Diplomat·포스터)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알리안츠 포럼에서 처음 상영됐다.

반기문 다큐 ‘조용한 외교관’ 베를린서 공개… “그의 삶은 충돌로 점철된 시대의 타임캡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조용한 외교관’(The Quiet Diplomat·포스터)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알리안츠 포럼에서 처음 상영됐다. 제작사인 브라이트 리프 픽처스는 “유엔보다 1년 먼저 태어난 반기문의 삶은 다극주의와 일방주의의 충돌로 점철된 시대의 타임캡슐과 같다”고 설명했다.
반기문 다큐 ‘조용한 외교관’ 베를린서 공개… “그의 삶은 충돌로 점철된 시대의 타임캡슐”
‘조용한 외교관’은 미국의 영화제작자 찰리 라이언스가 2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만들었다. 6·25전쟁 피란민 생활을 한 반 전 총장의 유년 시절, 고교생 때 미국을 방문해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뒤 외교관의 꿈을 키우는 과정,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10년간의 활동 등을 담았다.
반기문 다큐 ‘조용한 외교관’ 베를린서 공개… “그의 삶은 충돌로 점철된 시대의 타임캡슐”
반 전 총장은 다큐 상영 후 연설에서 유엔 사무총장 시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짧은 식견”이라며 “재임 시절 정치 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메시지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유엔은 강대국들, 특히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권이 있는 상임이사국들이 갈라져 있다”며 “그들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희망이 없다”고 했다.
반기문 다큐 ‘조용한 외교관’ 베를린서 공개… “그의 삶은 충돌로 점철된 시대의 타임캡슐”
상영회는 비영리단체 시네마 평화재단이 개최하는 제1회 세계포럼의 일환으로 열렸다. 반 전 총장은 상영회 다음날인 19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재단으로부터 시네마평화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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