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로이터 "이란, 러시아에 우크라 공격할 탄도미사일 400발 제공"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패션   출처:종합  查看:  评论:0
内容摘要: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제공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최근 러시아에 제공한 지대지

로이터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제공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최근 러시아에 제공한 지대지 탄도미사일은 약 400기이며 상당수는 '졸파가르'와 같은 '파테-110' 계열의 탄도미사일이었다고 소식통 6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테-110은 사거리 300㎞ 남짓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이란이 중국의 도움을 받아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란은 파테-110을 개량해 사거리를 700㎞까지 늘린 졸파가르도 개발했다.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중인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제공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2024년 2월 17일 이란의 사야드-3 미사일. AFP=연합뉴스 이란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로 가는 이란 미사일의 수송이 올해 1월 초 시작됐다"면서 "그간 미사일 수송이 최소 4차례 있었고 몇주 내 추가 선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이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미사일 일부는 배에 실려 카스피해를 거쳐 운반됐고, 나머지는 항공기로 수송됐다. 이와 관련, 이란 국방부와 혁명수비대는 논평을 거부했고 이란 국방부도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자국 국영 방송에 "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대량의 탄도미사일을 받았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개전 첫해인 2022년에도 이란이 드론에 이어 탄도미사일까지 러시아군에 몰래 공급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이란이 파테-110과 졸파가르를 러시아에 보낼 준비 중이라는 첩보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 이란-러시아 군사협력 심화 만일 이번에 탄도미사일 거래가 이뤄졌다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과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한층 더 밀착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연구원은 통신에 "이란의 파테-110 계열 미사일은 정밀무기"라며 "이 탄도미사일 400기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사용된다면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평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있다. 사진은 2022년 7월 19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은 중동 국가 중에서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나라다. 초창기에는 정확성, 사거리 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기술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일부 미사일에는 첨단 전자유도장치 등이 장착돼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제재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최근 러시아가 다량의 탄도미사일을 이란으로부터 받고 있다는 우려가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나왔다. 앞서 이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드론(무인 항공기)을 제공하는 등 군사적으로 밀착해왔다. 초창기 이란은 드론 제공을 부인했으나 2022년 11월 러시아에 드론을 제공한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다만 이란은 드론 제공이 우크라이나 전쟁 전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2022년 9월 이후 이란산 샤헤드 드론 3700대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제공한 사실을 2022년 11월 첫 시인했다. 사진은 지난 2023년 12월 31일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발생한 후 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아파트 건물 밖으로 나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 당시 러시아가 이란산 드론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AFP=연합뉴스
copyright © 2024 powered by 전문가의 의견 뉴스   sitemap